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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컬러강판 라인 S1CCL 본격 가동… ‘초격차’ 역량 강화
2021-09-30

 

글로벌 1위 컬러강판 제조사 R&D역량 및 노하우 집대성

광폭 설계 및 필름 내재화로 차별화… ‘럭스틸 D-FLON’, ‘ECM’ 등 세계 최초 개발 제품 선보여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라미나 컬러강판 시장서 독보적인 경쟁력 가질 것”

 

동국제강이 컬러강판 전문 생산라인 ‘S1CCL(Special 1CCL)’ 준공을 기념하여 부산공장에서 ‘S1CCL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증설로 컬러강판 글로벌 1위의 ‘초격차’ 역량을 강화하고, 인프라, R&D, 서비스 등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유지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20년 7월 신규 컬러강판 생산라인 증설을 결정하고, 250억원을 투자해 S1CCL을 완공했다. 기존 2CCL부터 9CCL까지 총 8개의 라인 75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던 동국제강은 이번 증설로 9개 라인에서 연간 85만톤 분량의 컬러강판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동국제강은 ‘S1CCL’에 약 50년동안 축적해온 동국제강만의 컬러강판 R&D역량과 노하우를 담았다. S1CCL은 세계 최초로 라미나(Laminate)강판과 자외선(UV)코팅 공정을 혼합한 1,600mm규모의 광폭 생산라인이다. 라미나는 강판에 특수 필름을 부착해 색상, 무늬, 질감을 표현하는 기법이다. 라미나 기법이 적용된 컬러강판은 주로 프리미엄 가전제품 혹은 건축용 내‧외장재로 활용된다.

 

S1CCL에서는 동국제강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건축용 고내후성 컬러강판 ‘럭스틸 D-FLON’과 필름의 무늬를 강판에 전사하는 ‘ECM’을 비롯, 고선영‧고광택 제품들이 생산된다. 럭스틸 D-FLON은 SKC에코솔루션즈와 동국제강이 3년간 공동개발한 친환경 건축용 필름 ‘SKC에코데코’를 강판에 적용한 제품이다. 건물 외벽에 금속, 대리석 등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고 20년 이상의 내구성을 보장한다.

 

동국제강은 S1CCL을 광폭 라인으로 설계함으로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필름 업체와 업무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부재료 공급망을 확보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상호 교류로 제품 품질을 지속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번 준공식은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과 김연극 동국제강 사장을 비롯하여 주요 임원진,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행사 참여자 전원 사전 PCR검사를 진행했으며 인원 규모도 최소화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준공 행사에서 “S1CCL은 동국제강 컬러강판 사업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해 설계부터 생산까지 신중히 검토해 온 사안”이라며, “이번 증설로 동국제강이 라미나 강판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글로벌 1위 컬러강판 제조사다. 장세욱 부회장은 2010년 유니온스틸 사장으로 취임 이후 ‘Global No.1 Color Coating Company’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생산 역량을 확대해 왔다.

 

동국제강이 컬러강판 분야 세계 1위를 차지할 수 있던 배경에는 장 부회장의 ‘초격차’ 전략이 있었다. 그는 ‘럭스틸’, ‘앱스틸’ 등 철강업계 최초로 브랜드를 도입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집중해왔다. 실제로 동국제강에서 만들어지는 컬러강판 제품은 약 1만여종이며, 보유한 특허만도 30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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